영원한 2위, 레몽 풀리도를 기억하며

프랑스 스포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인 사이클링 선수 레몽 풀리도(Raymond Poulidor)는 4년 전 83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무수한 노력을 통해 "영원한 2위"라는 애정 어린 별명을 얻었습니다. 풀리 도는 놀라운 신체적, 정신적 인내력으로 오랜 기간 동안 경기에 참여하며 커리어를 이어 나갔는데요, 그가 참가한 첫 번째 경기와 마지막 경기는 무려 17년이라는 시간이 담겨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2023년 투르 드 프랑스의 9스테이지가 Saint-Léonard-de-Nobla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풀리도가 많은 시절을 보냈던 마을입니다. 올해 풀리도의 손자 메튜 반 더폴(Mathieu van der Poel)이 Alpecin-Deceuninck을 대표하여 올해의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메튜와 그의 팀인 알페신은 이번 경기를 통해 마을 주민들을 추모하기 위한 자선 경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lpecin-Deceuninck 사이클링 팀은 스테이지에서 입었던 유니폼과 안경을 판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경매로 모인 돈은 운동을 장려하는 "Merci Poupou Funds" 자선 단체에 기부됩니다.

여기를 눌러 경매를 확인해 보세요.

작성자 MatchWornShirt
게시된 날짜 23. 7. 11. 오후 3:52